전남 보성군, 12건 향토문화유산 추가 지정~“지역 유산 체계적 보존 나선다”

2025-11-20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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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유산 발굴·지정…가치 재조명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보성군이 지역 내 숨은 문화자산을 발굴해 2025년 신규 향토문화유산 12건을 확정, 19일 군수 명의 지정서를 발급했다.

보성군, 향토문화유산 12건 신규 지정하고 군수 지정서를 발급했다
보성군, 향토문화유산 12건 신규 지정하고 군수 지정서를 발급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유산보호위원회 심의와 예고를 거쳐 이뤄졌으며, 군은 지난 2월부터 미등재 자산에 대한 조사‧발굴에 나서 오랫동안 전해진 유산을 체계적으로 재조명했다.

####건축·문서부터 무형유산까지…폭넓은 지정

이번에 이름을 올린 신규 유산은 ▲건축물 7건 ▲전적과 고문서 4건 ▲무형유산 1건으로 구성, 다양한 형태로 등재 폭이 한층 넓어졌다는 평가다. 지정서 전달식엔 유산 소유자 8명이 참석해, 군과 공동으로 보존·활용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속적인 유산 발굴·보호 의지 밝혀

보성군은 2017년 12건, 2024년 10건 지정에 이어 올해도 12건을 추가하며 지역에 남은 문화유산의 풍부함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아울러, 보수‧정비 및 안내판 제작은 물론, 역사적 가치 탐색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후속 정책도 준비 중이다.

####“살아있는 유산” 만들기 행정 총력

김철우 보성군수는 “눈에 보이는 관리뿐 아니라, 각 유산의 스토리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문화유산을 살아 숨 쉬는 지역 자산으로 만들겠다”며, 향후 체계적 보존과 활용에 힘을 기울일 방침임을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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