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전국 ‘대상’~녹차 산업 선순환 모델 인정

2025-11-20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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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경진대회서 ‘보림제다’ 최고 영예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보성군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고상을 받았다. 18일 서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보성군의 보림제다(주) 영농조합법인이 인증사업자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보림제다 서희주 대표가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보림제다 서희주 대표가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체험·가공·유통까지 친환경 순환구조 구축

보림제다는 친환경 유기농 찻잎 생산을 바탕으로, 우수한 가공과 관광 체험을 접목해 사업을 확장해 왔다. 연간 3,000만 개 제품 생산, 25억 원 매출, 발효차·홍차 체험관광 운영 등 생산과 관광을 결합한 선순환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림제다 서희주 대표가 생산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보림제다 서희주 대표가 생산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지역경제·농가 발전에도 크게 기여

매년 80톤 이상의 유기농 찻잎을 자체 생산하고, 250톤 규모의 농가와 계약 재배로 안정적 원료 수급 체계를 확보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꾸준한 해외 체험관광객 유치로 보성 녹차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넓히고 있다.

보림제다 생산제품
보림제다 생산제품

####“고부가가치 융복합산업 적극 육성할 것”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보성 녹차와 융복합 산업의 전국적 경쟁력을 입증한 쾌거”라며, “앞으로도 생산·가공·관광을 연계하는 고부가가치 농촌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희주 보림제다 대표는 “향후 제조시설 확충 등을 통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농가 소득 향상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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