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구경북, 자활기업 디지털 전환 돕는다…‘디지털 성장 브릿지’ 본격 가동
2025-11-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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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대구광역자활센터와 함께 ‘대구 자활기업 디지털 성장 브릿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기금으로 운영되는 본 사업은 매장 테이블오더 3년, 메시징 서비스 2년, 경영·홍보 컨설팅 등을 지원해 저소득·근로빈곤층의 자립과 매출 성장을 돕는 것이 목표다.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김병균)는 20일 대구광역자활센터(센터장 박송묵)와 협력해 지역 자활근로 사업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대구 자활기업 디지털 성장 브릿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KT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 기금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자활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실질적 매출 증대, 이익 개선을 목표로 한다.
대구광역자활센터는 지난 8월 내부 공모를 통해 ㈜감삼식당, THE.드슈, 빨래장이 동구점, 뉴클린카, ㈜빨래장이, 봄날도서관점 등 6곳을 참여 기업·사업단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곳에는 경영관리와 홍보·마케팅 등 전반을 아우르는 컨설팅이 제공되며, 현장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매장 맞춤형 솔루션도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구체적으로는 테이블오더 등 매장 운영 솔루션을 3년간 지원하고, 고객 소통을 위한 메시징 서비스를 2년간 제공한다.
KT와 자활센터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맞춤 솔루션을 확대하고, 고객경험 개선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해 자활 참여 주민의 자립 역량 배양과 안정적 시장 진입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병균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취약계층 소상공인이 자립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3년 전부터 자활형 세탁 프랜차이즈인 빨래장이와 세탁 계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임직원 근무복 세탁을 맡기고 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자활근로사업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