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의 흙길, ‘희망의 청사진’이 되다"~최옥수, 책으로 미래를 묻다
2025-11-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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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면 답이 있다!’ 출판기념회
11월 22일(금) 오전 10시, 무안승달예술회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평생을 무안의 흙과 함께 살아온 한 남자가, 지역의 미래를 위한 묵직한 질문을 책 한 권에 담아 세상에 내놓는다.
오는 22일 오전 10시 무안승달예술회관에서 최옥수 전 무안군산림조합장은 자신의 삶과 무안의 미래를 녹여낸 책 ‘시작하면 답이 있다!’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해 온 자신의 진심을 군민들 앞에 다시 한번 펼쳐 보인다.
####개인의 삶, 무안의 미래를 그리다
이 책은 단순한 자서전이 아니다. 산림조합을 이끌며 현장에서 부딪치고 깨달았던 경험들, 농민들의 땀 섞인 하소연, 그리고 마을회관 툇마루에서 들었던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씨줄과 날줄이 되어 엮인, 무안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정책 제안서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독자들은 무안이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여의도 ‘거물’들이 무안으로 향하는 이유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등 여의도의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끈다. 이는 중앙 정치권이 최 전 조합장이 가진 지역 내 무게감과 미래 가능성을 얼마나 높이 평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다. 그의 조용한 행보가, 이제 무안을 넘어 호남 정치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음을 예고하는 장면이다.
####“우리 옥수 형님”
화려한 수식어보다, 그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주민들이 스스럼없이 부르는 “우리 옥수 형님”이라는 애칭이다. 언제나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불편한 문제가 있으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그의 진정성은, ‘정치꾼’이 아닌 ‘우리 편’이라는 굳건한 신뢰를 쌓아 올렸다. 조합장 시절 보여준 실적들은, 그의 약속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보증수표다.
####이제, 무안이 답할 시간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의 정치적 여정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군민과 함께라면, 어떤 문제든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그의 믿음이, 과연 무안 군민들의 마음을 얼마나 움직일 수 있을까. 현장에서 다져진 그의 뚝심과 진정성이, 정체된 무안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이제 무안이 답할 시간이다.
최옥수 전 조합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무안군수로 출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