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세계 최고가 된 20대 안세영이 1년에 오직 단 한 번만 먹는 음식
2025-11-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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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인데도 여전히 엄격하게 자기관리 하는 안세영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4)이 철저한 몸 관리 비결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안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세영은 최근의 컨디션 상태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요즘은 부상도 많이 없어지기도 해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답했다.
MC 유재석이 힘든 훈련으로 알려진 "납 조끼 메고 모래사장 뛰는 건 안 합니까?"라고 묻자, 안세영은 "요즘도 가끔 한다. 필요에 따라서"라고 했다.
그는 새벽 시간대 훈련 외에는 영어 공부를 하고 있고, 식단은 정말 엄격하게 지킨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시합 중에는 유제품이나 날것들 안 먹고,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를 지켜서 먹는다"고 말했다.
특히 절대 안 먹는 게 있는데, 그건 바로 튀김이다. 안세영은 "튀김을 아예 안 먹는다. 시즌이 계속 있다 보니까"라면서 "연말에 조금 시간 있다 보니까. 그때 딱 한 번 먹고. 작년 크리스마스 때 먹고 그 이후에 한 번도 안 먹었던 것 같다"고 했다.
마른 몸매로 유명한 소녀시대 서현 역시 한 유튜브 방송에서 "튀김을 절대 먹지 않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튀김은 대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

◆ 지방 폭탄 그 자체라 볼 수 있는 '튀김 요리'
튀김 요리는 기름에 고온으로 조리되기 때문에 음식 속 지방 함량이 크게 증가한다.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아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과도한 튀김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동맥경화를 촉진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과 연결될 수 있다.
튀김은 소화가 느리고 열량이 높아 체중 관리에도 부담이 된다. 한 끼 튀김만으로도 500~700kcal 이상 섭취할 수 있으며, 체내에서 소화되는 과정에서 위장과 간에 부담을 준다. 특히 운동 선수처럼 체지방 관리와 체력 유지가 중요한 사람에게는 빈번한 튀김 섭취가 퍼포먼스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튀김 과정에서 기름이 고온으로 반복 사용되면 산화지방과 유해 물질이 생긴다. 이 물질들은 세포 손상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 발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신선한 기름을 사용하더라도 튀김을 자주 섭취하면 몸에 부담이 된다.
건강 전문가들은 튀김을 즐기더라도 1년에 한두 번 정도로 제한하고, 평소에는 찌거나 구운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올리브유, 카놀라유처럼 불포화지방이 많은 기름을 사용하고, 온도를 과도하게 높이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튀김과 함께 신선한 채소를 곁들이면 섬유소와 비타민이 일부 보충돼 소화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