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할 걸” 물티슈 뚜껑 버리지 말고 꼭 싱크대에 붙여야 하는 이유, 알고보니…

2025-11-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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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쓰레기 버릴 때 매우 유용해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다 쓴 물티슈 뚜껑을 그냥 버리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작은 플라스틱 뚜껑이 집안 곳곳에서 놀라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다. 유튜브 채널 '집나간아들 Runaway Son'이 물티슈 뚜껑을 활용한 생활 꿀팁 3가지를 소개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유튜브 채널 '집나간아들 Runaway Son'은 "물티슈 뚜껑 버리지말고 싱크대에 붙여보세요! 온 가족이 칭찬합니다, 놀라운 꿀팁 3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20일 업로드했다.

영상에서는 먼저 물티슈에서 뚜껑을 분리하고 상표지까지 깔끔하게 제거하는 과정부터 시작한다. 첫 번째 팁은 초간단 보관함 만들기다. 같은 모양의 물티슈 뚜껑 두 개를 준비한 뒤 한쪽 면에 글루건이나 접착제를 발라 안쪽끼리 붙인다. 이렇게 만든 미니 보관함은 각종 도구를 보관할 때 유용하며, 열고 닫는 것도 편리하다.

두 번째는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를 가리는 용도다. 물티슈 뚜껑을 콘센트에 붙여두면 필요할 때마다 열어서 활용할 수 있고, 필요 없을 때는 닫아서 보관할 수 있다.

싱크대 문짝에 물티슈 뚜껑을 붙이는 모습. /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싱크대 문짝에 물티슈 뚜껑을 붙이는 모습. /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봉투 걸이가 된 물티슈 뚜껑의 모습. /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봉투 걸이가 된 물티슈 뚜껑의 모습. /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대망의 세 번째 방법이 바로 싱크대에 붙여 활용하는 것이다. 글루건을 살짝 발라 싱크대 문짝 쪽에 물티슈 뚜껑을 붙인다. 글루건만 사용했기 때문에 나중에 떼어내기도 편리하다.

이렇게 만든 봉지걸이는 싱크대 쓰레기를 버릴 때 유용하다. 한쪽만 걸어둬도 되고, 양쪽 다 걸어두면 더 깔끔하게 활용할 수 있다.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 물건 재활용이 가져오는 확실한 효과

물건을 한번 쓰고 버리는 대신 다른 용도로 다시 활용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된다. 이미 만들어진 물건을 다시 쓰면 새로운 제품을 만들 때 필요한 원료와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새 제품을 생산하려면 원자재 채굴, 공정 가동, 운송 등 여러 단계에서 에너지가 들어가고 환경 부담도 생기는데, 재사용은 이런 부담을 줄이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다.

물건을 재활용해 쓰면 폐기물 양도 줄어든다. 우리나라에서는 생활폐기물 증가가 꾸준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고, 폐기물이 늘수록 지자체의 처리 비용과 인력 부담도 함께 커진다고 환경부는 설명해 왔다. 물건을 다시 쓰면 그만큼 버려지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소각이나 매립으로 넘어가는 쓰레기량도 감소한다. 분리배출이나 재활용 공정은 필수적이지만, 애초에 버려지는 양을 줄이는 재사용이 에너지 소모가 가장 적고 효과가 크다는 점은 여러 공식 자료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되는 내용이다.

생활 속 환경 부담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물건을 버릴 때 필요한 운반과 수거 과정이 줄고, 소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도 적어진다. 아울러 재사용이 늘어나면 새 제품 생산이 줄어들어 제조업에서 드는 에너지와 물 사용량까지 함께 감소한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결국 물건을 다른 용도로 재활용해 쓰는 일은 자원을 아끼고,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덜어주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행동이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이 재사용을 자원순환 정책에서 중요한 축으로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상에서 작은 재사용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사회 전체의 환경 부담을 줄이는 데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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