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중심 입지 통했다"… 청양 일반산단, '100대 투자유망사업' 선정

2025-11-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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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혁신성장포럼서 인증서 수여… 22만평 규모, 2027년 준공 목표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 인증서 전달식 / 청양군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 인증서 전달식 / 청양군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역점 추진 중인 ‘청양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전국 지자체 투자 프로젝트 중 가장 유망한 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청양군은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혁신성장포럼’에서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매일경제TV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의 1차 50대 유망사업에 포함돼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방 투자를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전국의 우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평가한 결과다. 청양군은 지난 7월 사업을 신청해 ‘공동입지형 산업단지 조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양일반산업단지는 총 22만 평 규모로, 현재 토지 보상을 위한 물건 조사를 마친 상태다.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통된 익산–평택 고속도로를 통한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 합리적인 분양가, 파격적인 보조금 혜택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프리미엄 기숙사와 기업지원시설 등 지자체의 과감한 투자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지리적으로는 충남의 중심부에 위치해 서해안 산업벨트와 대전·세종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충남 북부권의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을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심 특화단지로서의 매력도 높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대·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청양 일반산단의 인지도를 높이고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산단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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