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광양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2025-11-2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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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광양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정부가 광양시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지역 철강산업의 전환과 재도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광양이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선두에 다시 설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철강산업 전환점…첨단·저탄소 중심 도약

광양의 지정은 여수시에 이어 전남 동부권 전반의 위기 대응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철강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저탄소·첨단산업으로의 전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일자리·지역상권 지원 강화

전남도는 지정 신청 단계부터 총 3,5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포함한 19개 지원사업을 요청했으며, 올해 예산 일부가 이미 반영됐다. 앞으로도 중소기업 금융, 고용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노후산단 재생, 신소재 및 자동화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정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별법 제정과 미래 산업전략 추진

도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K-스틸법)’의 조기 제정을 촉구하며, 이를 통해 그린철강 기술, 전력·수소 등 국가 기반 확충, 규제 특례와 같은 실질적 지원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광양이 미래형 철강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년간 집중 지원…지역 미래 성장 기반 다진다

광양시는 앞으로 2년간 산업위기 대응 지원과 함께 보통교부세 등 약 381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도는 수소환원제철, 청정수소 산업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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