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강남 학원서 20대 여성 흉기에 찔려…도주한 남성 마포에서 검거
2025-11-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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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저지른 남성 서울 마포구서 검거돼

서울 강남에서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학원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남성이 검거됐다.
21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학원에서 남성 A 씨가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강남구 신사동 학원서 2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사건 직후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남성 A 씨를 서울 마포구에서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 피습을 당한 20대 여성 피해자는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붙잡힌 남성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일 경기도 부천에서도 흉기 사건이 발생했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지인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5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50대 남성은 지난 20일 오후 11시 30분쯤 부천시 여월동 식당에서 지인인 다른 50대 남성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2명은 각각 허벅지와 목 등을 다친 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50대 남성은 주차 관련 문제로 다툰 뒤 범행을 저질렀으며 경찰 조사에서 "겁만 주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추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나 적용 죄명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