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가격은 2달러 밑이지만... '이 주요 지표' 34% 급등으로 기대 고조”

2025-11-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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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긍정적 신호로 해석

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의 온체인 주요 지표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주 대형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도 불구하고 XRP의 높은 변동성은 여전하며 네트워크 내 거래 활동이 뚜렷이 증가한 점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데이터 분석 사이트 XRPSCAN에 따르면 21일(미국 시각) 기준 XRP 네트워크에서 수수료로 소각된 토큰 양이 전일 대비 33.9% 증가했다. 이는 전일 604개에서 하루 만에 808.8개로 늘어난 수치로, 최근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 같은 소각률의 상승은 네트워크 전반에서 거래 활동이 활발해졌음을 시사한다. 이용자와 기관 투자자의 블록체인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다.

22일(한국 시각) 오후 8시 30분 기준 XRP의 가격은 2달러 이하 수준에서 거래되며 올해 들어 가장 긴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온체인 활동이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점진적인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주 등장한 비트와이즈(Bitwise) XRP ETF 출시가 이러한 분위기를 견인했다. 해당 상품은 출시 첫날 1억 7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올해 들어 가장 성공적인 ETF 출범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또한 향후 일주일 내 추가적인 XRP ETF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ETF 출시는 XRP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거래 수요를 확대시키고, 결과적으로 XRP의 소각량 증가와 네트워크 활동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한다.

유투데이 등에 따르면 결국 이번 XRP의 소각 증가와 가격 조정은 단기적인 변동성의 일부로 해석되며 ETF 상장과 네트워크 활동이 결합된 시장 구조 변화의 신호로 볼 수 있다. 현재 XRP의 가격 흐름은 불안정하지만, 거래 수요 확대로 인한 네트워크 활성화가 장기적 회복의 토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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