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포근했는데…다음 주부터 분위기 확 바뀐다는 기상 소식 전해졌다
2025-11-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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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초 온화하지만 기온 떨어져
다음 주인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은 흐린 날이 많고 비가 여러 차례 내릴 전망이다. 주 초반에는 비교적 온화하지만 주 중반 이후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초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흐름이다.

기상청은 22일, 주 초반에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26일 수요일 이후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돼 기온 하강 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24일 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 강원 내륙, 충남권, 충북 중·북부에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 대전·세종·충남, 충북 중·북부 모두 1㎜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비교적 포근한 기온을 보이겠다.
25일 화요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흐림이 예상된다. 중부지방,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은 오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
26일 수요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맑은 하늘이 이어지지만 아침 기온이 -2~4도까지 떨어져 춥겠다. 낮 기온은 9~14도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바람이 거세고 물결이 1.0~4.0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27일 목요일은 기압골 영향으로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에 비가 예상된다. 강원 영서 지역은 비와 함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28일 금요일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 이 기간 동안 아침 기온은 -2~6도, 낮 기온은 7~14도로 전망된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이며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토요일은 오후에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 비가 예보됐다. 30일 일요일은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을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4~7도, 낮 기온은 6~13도로 예상된다.
다음 주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0도 ▲인천 0~10도 ▲춘천 -4~6도 ▲대전 0~8도 ▲광주 2~8도 ▲대구 0~6도 ▲부산 4~10도 ▲제주 8~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16도 ▲인천 7~15도 ▲춘천 7~15도 ▲대전 9~17도 ▲광주 11~18도 ▲대구 11~17도 ▲부산 12~19도 ▲제주 13~19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25일 월요일에 수도권과 충청권이 국내 잔류 대기오염물질 영향으로 ‘한때 나쁨’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외 지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26일 화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는 대기 순환이 원활해 대부분 ‘좋음’~‘보통’ 단계가 유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