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옥수, ‘시작하면 답이 있다’ 출판기념회 성황
2025-11-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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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의 ‘마음’을 얻은 남자, 이제 ‘미래’를 그리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11월 22일 아침,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모여든 700여 명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어’로 꼽히는 최옥수 전 무안군산림조합장이 자신의 삶과 무안의 미래를 담은 책 "시작하면 답이 있다"를 세상에 내놓으며, 사실상의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성대한 출판기념회를 연 것이다.
#####책장을 넘기니, 무안의 ‘내일’이 보였다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었다. 최 전 조합장은 유년 시절의 흙냄새 나는 이야기부터 시작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첨단 농업 육성, 촘촘한 돌봄 복지 등 무안의 내일을 위한 7가지 핵심 비전을 구체적인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장에서 발로 뛰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지 않고서는 결코 써 내려갈 수 없는, 가장 현실적이고 절박한 ‘무안 생존 전략’이었다.
####여의도 ‘거물’들이 보낸 ‘믿음의 증표’
이날 행사장은 그의 정치적 무게감을 증명이라도 하듯, 여의도의 거물급 인사들로 북적였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혁백 전 공관위원장 등 중앙 정치의 핵심 인사들이 직접 자리를 빛냈고, 정세균 전 총리 등은 책의 추천사를 통해 그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이는 그의 조용한 행보가, 이제 무안을 넘어 호남 정치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시그널이었다.
####“무안의 잠재력, 더 이상 잠재워선 안 됩니다”
마이크를 잡은 최 전 조합장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무안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우리 고향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이 제대로 꽃피우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는 완벽한 계획을 기다리다 시간을 허비하기보다, 지금 당장 한 걸음의 실천을 내딛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고 역설했다. 이는 그의 출마가 ‘권력’을 향한 욕심이 아닌, ‘변화’를 향한 절박함에서 시작되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었다.
####시작된 변화, 이제 무안이 답할 시간
이날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책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무안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변화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시작하면 답이 있다’는 그의 믿음이, 과연 정체된 무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을까. 700여 명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서, 이제 무안 군민들의 현명한 선택만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