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지능화혁신사업단, 국제 퍼지이론 학술대회서 우수 발표 논문상

2025-11-24 02:48

add remove print link

- 합성 이미지 검색 정확도 향상한 ‘RB-CIR’ 기술로 학계·산업계 평가 획득

경남대학교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이 대만 양밍치아오 국립대학교에서 열린 ‘2025 국제 퍼지이론 응용 학술대회(iFUZZY 2025)’에서 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  / 사진제공=경남대
경남대학교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이 대만 양밍치아오 국립대학교에서 열린 ‘2025 국제 퍼지이론 응용 학술대회(iFUZZY 2025)’에서 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 / 사진제공=경남대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경남대학교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이 대만 양밍치아오 국립대학교에서 열린 ‘2025 국제 퍼지이론 응용 학술대회(iFUZZY 2025)’에서 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 iFUZZY는 퍼지이론과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다루는 국제 학술 행사로, 지능형 제어·패턴 인식·컴퓨터 비전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사업단 연구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RB-CIR: Cross Attention Based Relation Binding for Composed Image Retrieval’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석사과정 주혜림 연구원이 수행했으며,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활용되는 합성 이미지 검색(CIR) 기법의 성능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TG-CIR 기반 방법론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교차 주의(Cross Attention)를 활용한 관계 결합(Relation Binding) 방식을 제안한 점이 주목됐다.

연구팀은 객체 간 관계를 더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구조를 제안해 피지컬 AI, 자율 시스템, 스마트 제조 등 산업 분야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주혜림 연구원은 “연구 과정에서 제조 현장의 문제 해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했고, 유남현 사업단장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융합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