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은 뭘 먹을까”… 대전서 즐기는 맛있는 ‘과학의 밤’

2025-11-2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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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지구과학’, 내달 13일 ‘물리’ 테마 축제… 국립중앙과학관서 강연·체험 ‘풍성’

'과학의 밤' 포스터 / 과학카페 쿠아
'과학의 밤' 포스터 / 과학카페 쿠아

대전관광공사와 과학카페 쿠아(대표 송정현)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딜라잇 대전 과학의 밤」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두 행사가 11월과 12월 연이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등 기초과학을 빵, 와인, 음료 등 일상 문화와 결합해 친근하게 풀어낸 신개념 야간 과학축제다. 앞서 진행된 화학·생물 테마 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지구과학’과 ‘물리’를 주제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오는 29일(토)에는 ‘우주를 탐험하는 밤(지구과학 패키지)’이 열린다. 세종대 지웅배 교수가 “우주인은 음식을 어떻게 먹을까?”와 같은 엉뚱한 질문에 답하는 흥미로운 강연을 펼치며, 고천문 유물과 전시품을 해설하는 ‘조선의 밤 도슨트 투어’가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천체 체험 키트와 우주 테마 식음료가 제공된다.

내달 13일(토)에는 ‘물리로 장난치는 밤(물리 패키지)’이 이어진다. 성균관대 김범준 교수가 장난감을 활용해 과학 원리를 시연하고 설명하는 강연을 진행하며, 전문 도슨트가 안내하는 실감형 물리 전시 체험인 ‘물리 난장 투어’도 마련된다.

송정현 과학카페 쿠아 대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과학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도시형 과학문화 축제”라며 “연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기는 특별한 야간 과학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대전관광공사 야간관광 공식 인스타그램(@light_daejeon) 등을 통해 가능하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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