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명예기자, 도민 ‘생활밀착 홍보플랫폼’ 역량 강화

2025-11-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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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숨은 이야기꾼’들, ‘역대급 기회’를 쓰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이제, 우리 손으로 직접 ‘대도약 전남시대’를 쓰겠습니다!” 지난 24일, 땅끝마을 해남의 아름다운 정원에, 전남 22개 시군의 소식을 세상에 알리는 138명의 ‘풀뿌리 기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딱딱한 보도자료 뒤에 숨겨진 진짜 ‘전남 이야기’를 찾아내고,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의 중심으로 이끌어낼 ‘생활밀착 홍보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다시 한번 펜과 카메라를 가다듬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해남 산이정원에서 열린 전남도 제13기 도민명예기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명예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해남 산이정원에서 열린 전남도 제13기 도민명예기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명예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앵무새’를 넘어, ‘해설가’로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도정 홍보 자료를 전달받는 수동적인 자리가 아니었다. 명예기자들은 인공지능(AI)과 신재생에너지로 대표되는 전남의 거대한 ‘대전환’의 흐름을 직접 보고 들으며, “우리 고향에 ‘역대급 기회’가 오고 있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이는 이들이 앞으로 단순한 정책 전달자를 넘어, 복잡한 도정 현안을 이웃의 눈높이에서 쉽고 친근하게 풀어주는 ‘정책 해설가’이자 ‘소통 전문가’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해남 산이정원에서 열린 전남도 제13기 도민명예기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도정홍보 우수 명예기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해남 산이정원에서 열린 전남도 제13기 도민명예기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도정홍보 우수 명예기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38개의 눈, 138개의 목소리

제13기 도민명예기자단은 ‘다양성’ 그 자체다. 20대 청년부터 70대 어르신까지, 평생을 땅과 함께한 농부부터 도시의 샐러리맨까지. 각기 다른 삶의 경험과 시각을 가진 138개의 ‘눈’은, 행정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지역의 숨은 보석과 아픈 구석을 찾아내는 가장 정밀한 ‘현미경’이 된다. 이들의 다채로운 목소리가 모여, 전남의 정책은 더욱 입체적이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여러분이 바로 ‘전남의 눈과 귀’입니다”

김영록 지사는 이들을 단순한 ‘홍보대사’가 아닌, “도정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가장 중요한 동반자”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도민의 삶 속에 제대로 전달되고 공감을 얻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며, “행정의 언어가 아닌, 이웃의 언어로 전남의 희망찬 변화를 생생하게 전해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가장 ‘전남다운’ 뉴스를 기대하며

전남도는 앞으로도 명예기자단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정기적인 교육과 현장 탐방을 통해, 이들이 더 넓은 시야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갖춘 ‘시민 저널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을 놓겠다는 것이다. 138명의 ‘숨은 이야기꾼’들이 발굴해낼, 가장 ‘전남다운’ 진짜 뉴스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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