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승합차가 사람 밀집한 곳으로 돌진… 2명 심정지, 8명 부상

2025-11-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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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헬기·닥터헬기 투입해 구조·이송

제주 우도 천진항에서 승합차가 도로로 돌진하며 행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제주 우도 천진항에서 승합차가 도로로 돌진하며 행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제주 우도 천진항에서 승합차가 배에서 내린 뒤 갑자기 도로로 돌진하며 행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2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쯤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일대에서 승합차 한 대가 관광객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밀집한 인도로 향해 돌진해 길을 걷던 행인을 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해 각각 50대와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중상자가 1명, 경상자가 7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낸 승합차는 배에서 내린 뒤 갑자기 돌진해 행인들을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선착장 도항선(사람이나 화물을 싣고 바다를 건너 운항하는 배) 대합실 옆 전봇대를 들이박고 멈췄다.

신고를 받은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소방헬기와 닥터헬기를 현장에 투입해 구조와 이송 작업을 진행했다.

우도는 면적 약 6㎢ 규모의 화산섬이다. 사고 지점인 천진항은 우도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항구 중 한 곳이다. 우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주로 승하선을 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항구 주변에는 여객 대합실과 매표 시설, 간단한 편의시설이 모여 있어 평소에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 지역이다. 천진항 일대는 해안도로와 상점, 전기차 대여 시설 등이 가까이 붙어 있어 관광객과 주민 통행이 잦은 구간이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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