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이혼 후 카드값 없어 가방 팔았다”... 극심한 생활고 고백

2025-11-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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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정말 절실했다”

배우 명세빈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한다.

배우 명세빈 / 인스타그램
배우 명세빈 / 인스타그램

유퀴즈 제작진은 24일 '김 부장의 든든한 조력자! 배우 명세빈의 절실했던 과거부터 류승룡이 직접 들려주는 비하인드까지'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26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유퀴즈'에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김부장)'에서 김낙수의 아내 박하진 역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명세빈이 게스트로 등장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명세빈은 녹화 당시 특유의 담담한 어조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인터뷰에서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를 연기해야 하지 않나. 제가 그런 경험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라며 과거 자신의 이혼 경험을 직접 언급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이혼 후에는 생활이 어려워 카드값을 감당하지 못해 '무엇을 팔 수 있을까' 생각하며 가방을 팔고, 다른 물건도 팔았다. 그때는 정말 절실했다"고 고백했다.

명세빈은 또 연기자로서 활동이 막힐 수 있다는 불안감 속에서 꽃꽂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식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도 있다. 그런데 '구석에서 해라', '안 보이는 곳에서 해라'는 말을 들었다"며 당시의 상처를 전했다.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한 배우 명세빈 /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한 배우 명세빈 / tvN

이어 드라마 '김부장'에서 남편 김낙수를 연기한 류승룡의 인터뷰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류승룡은 "명세빈 배우가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명세빈 배우가 한다고?' 하며 놀랐다"고 말하며 캐스팅 당시의 놀라움을 전했다.

한편 명세빈은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한 바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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