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특산물 홍콩 직수출로 해외 시장 안정적 확대

2025-11-25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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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무산김, 대규모 선적식…수출 물량 크게 증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흥군이 20일 정남진장흥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지역 대표 농산물인 표고버섯과 무산김의 홍콩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수출 물량은 표고버섯 4.8톤, 무산김 3만 봉 등 약 5억 원 상당으로, 현지 수요에 힘입어 기존 예상치를 60% 넘게 상회했다.

####현장 견학·판촉 등 바이어 체험형 마케팅 결실

이번 수출은 현지 시장 맞춤형 홍보와 바이어 초청, 생산 현장 견학 등 공동 마케팅의 성과로 꼽힌다. 장흥의 친환경 재배 시스템과 고품질 농산물을 소개하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신뢰를 얻은 것이 주효했다.

####14년 연속 해외 수출…꾸준한 성장 기반

장흥군의 직수출은 2012년 일본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홍콩에는 2015년부터 매년 1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해왔다. 올해에도 12월에 추가 선적이 예정되어 있어 안정적인 해외 판로가 이어질 전망이다.

####농가 소득 증대·수출 신시장 개척 박차

장흥군과 정남진장흥농협은 aT, 전남도와 협력해 해외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강경일 조합장은 “기상이변과 경기침체 등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수출 신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 군수도 “장흥 특산물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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