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해결 위해 최선 다할 것”... 딘딘, 장문의 사과글 올렸다

2025-11-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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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가수 겸 방송인 딘딘(본명 임철)이 홍보 모델로 참여한 교육 관련 애플리케이션 업체 '파트타임스터디'가 돌연 파산을 신청한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가수 딘딘 / 뉴스1
가수 딘딘 / 뉴스1

딘딘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문을 게재하며 "어제 저녁 7시 유튜브 라이브 중 처음으로 이 사건을 접했고, 방송 종료 직후 사실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파트타임스터디 측과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피해자 중 대부분이 학생 또는 취업준비생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딘딘은 자신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해당 프로젝트가 긍정적인 취지에서 출발했다고 판단했다. 비슷한 서비스들이 이미 시중에서 운영 중이었고, 회사 측과 향후 추가 콘텐츠 제작을 논의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런 사태를 예상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한 "11월 10~16일 진행된 캠페인 기간 동안 나를 통해 가입한 이용자만 특정해 보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피해자분들의 상황이 더 널리 알려지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동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를 믿고 참여하신 분들 중 피해를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 현재 파트타임스터디 측과 연락을 시도 중이며 해결 방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 피해자분들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자들을 향한 사과의 뜻도 전했다.

같은 업체의 홍보 모델로 활동한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 역시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파트타임스터디'는 사용자가 공부 목표 시간을 설정하고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예치한 뒤 목표를 달성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구조의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24일 해당 업체가 파산 절차에 돌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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