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에 들어선다~차세대 에너지 도시 도약

2025-11-26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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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국가 첨단 에너지 연구의 전초기지로 부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나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첨단 핵융합 연구시설 구축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지로 선정됐다.

안도걸 국회의원
안도걸 국회의원

미래 청정에너지의 핵심인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라는 큰 성과를 거두며, 나주는 새로운 에너지 거점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역량과 단결의 힘…정치권과 시민이 만든 결실

이번 선정은 안도걸 국회의원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의원 18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유치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한 끝에 거둔 결과다. 안 의원은 나주가 우수한 인프라, 시민 수용성, 안전한 지리적 조건까지 갖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전했다.

◆청정에너지 혁신 허브로의 성장 기대

핵융합 연구시설은 바닷물에서 나온 중수소·삼중수소를 이용해 태양 내부와 같은 플라즈마를 만드는 청정에너지 기술로, 탄소 배출 없이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전략 산업이다. AI와 에너지 산업 기반이 융합된 나주 혁신도시는 국가 에너지 연구 클러스터로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대규모 프로젝트 본격화…미래 발전 이끌 전망

부지 선정이 확정되면 예비타당성 조사와 함께, 2027년 착공을 시작해 2037년 완공을 목표로 1조 2천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안도걸 의원은 후속 절차와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도 끝까지 약속하며, 이번 유치가 광주·전남의 에너지 산업 도약,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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