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의과대학 한형주 학생, 안과 분야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 논문 게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의과대학 본과 2학년 한형주 학생(지도교수 고재웅, 의과대학 안과)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안과 분야 국제 SCIE급 학술지 ‘BMC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게재된 논문은 ‘Evaluation of Optical Power Integrity in Toric and Multifocal Intraocular Lenses(난시교정 및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광학적 정밀도 평가)’로, 병원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인공수정체(IOL)의 표기 도수와 실제 측정값 간의 차이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국제표준(ISO 11979-2)에 부합하는 정밀도를 검증한 연구이다.

한형주 학생은 “의과대학 본과 2학년으로서 실제 임상과 연계된 광학 연구에 참여해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실험 전 과정에서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 지도교수님과 연구 환경을 지원해주신 대학과 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인 고재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밀 광학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제표준 검증을 수행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국제 수준의 연구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학부 연구교육의 우수 사례로 손꼽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안영준 의과대학장은 “조선대 의과대학은 학부생부터 대학원생, 교수진에 이르기까지 연구 중심의 교육환경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는 학생 연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의학 연구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25년 10월 ‘BMC Ophthalmology’에 온라인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