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의료 잇는 대전…필수의료 인프라 확충 속도낸다
2025-11-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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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서 '지역 필수의료 및 연구 강화' 포럼
이장우 시장 “건강혁신도시 실현” 강조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필수의료와 바이오헬스를 중심으로 한 건강혁신도시 구축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충남대학교병원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에서 열린 ‘지역 필수의료 및 연구 강화 포럼’에 참석해 “대전은 과학과 의료가 융합된 혁신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바이오헬스 첨단과학산업,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혁신도시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포럼 참석에 앞서 시뮬레이션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의료 인력 양성과 첨단 교육시설의 현황을 점검했다. 센터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응급의료, 필수의료 인력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연구 강화 방안, 지방의료기관과 대학 간 협력 모델, 필수의료 자원 확보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고령화와 감염병 확산 등으로 지역 필수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 추진 의지가 함께 표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전시는 앞으로 국립대병원 및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의료인력 교육과 연구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시민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