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이건모 학생, ‘KUSF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심판상 수상
2025-11-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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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두 번재…“경기흐름 잘 읽고, 신속·명확한 판정 등 운영능력 우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축구학과(학과장 장재훈)의 이건모 학생(3학년)이 11월 20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심판상을 수상했다.
이건모 학생은 이번 대회 8강전과 결승전에서 심판으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판정과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는데, 특히 경기 흐름을 읽고 중요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명확한 판정을 내린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심판상으로, 지난 2월 13일부터 27일까지 광양에서 열린 제 26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도 심판상을 받으며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이건모 학생은 “축구학과에서의 경기 이해 교육과 실습이 심판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며 “꾸준히 노력해 K리그 전임 심판을 거쳐 아시안게임, 올림픽, 나아가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하는 심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호남대학교 축구학과는 전공 이론과 현장 중심 비교과 프로그램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통해 지도자, 트레이너, 경기분석가, 축구행정가 등 다양한 분야의 축구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장재훈 학과장은 “학생들이 축구 산업 전반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