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타는 마지막 기회”… 서산발 크루즈, 12월 1일 예약 전쟁 시작
2025-11-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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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13일 출항 ‘코스타세레나호’… 오키나와·대만 거쳐 부산행, 서산시민 30% 할인

충남 서산 대산항을 출발해 일본과 대만을 여행하는 국제 크루즈 상품이 오는 12월 1일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2024년 첫 취항 이후 3년 연속 운항이자, 해당 선박인 ‘코스타세레나호’의 한국 내 마지막 운항이 될 예정이라 여행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산시는 2026년 6월 13일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해 일본 오키나와, 대만 기륭을 거쳐 6월 19일 부산항에 도착하는 6박 7일 일정의 크루즈 상품 판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운항 선박은 전장 290m, 11만 4천 톤 규모의 메머드급인 ‘코스타세레나호’다. 최근 인테리어와 시설을 전면 리뉴얼해 승객들에게 한층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일정의 백미는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오버나잇(1박 2일)’ 체류다. 주간의 청량한 바다 관광은 물론, 화려한 야경까지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다. 대만 기륭에서는 타이베이 101 전망대와 야시장 투어 등 다양한 선택 관광이 가능하다.
선내에서는 콘서트, 댄스파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수영장, 카지노 등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으며, 운영사인 롯데관광개발㈜은 모든 탑승객에게 맥주와 음료, 생수를 무제한 제공하는 특별 서비스를 준비했다.
서산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파격적인 혜택도 내걸었다. 서산시민에게는 30% 할인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서산 모항 초대형 크루즈 여행은 시민뿐 아니라 충청도민들에게 큰 자부심”이라며 “3년 연속 유치와 코스타세레나호의 마지막 한국 운항을 계기로 서산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상품 예약 및 문의는 롯데관광개발㈜ 상담센터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