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의 ‘광주 살림’, 대한민국 최고 성적표 받았다

2025-11-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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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부터 재난까지…‘광주 모델’, 국가 정책의 교과서 되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의회의 ‘살림살이’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방자치의 교과서로 공식 인정받았다.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행정·경제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광주의 혁신적인 의정활동이 전국 최고의 수준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광주의 목소리’, 국회와 정부를 움직이다

이번 수상은, 신수정 의장이 이끈 광주시의회가 단순히 지역 현안 해결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를 바꾸는 ‘정책 선도자’의 역할을 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 의장은 중앙정부의 ‘지침’에만 의존하던 수동적인 지방의회의 낡은 관행을 깨고, 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제도 개선을 주도했다. 또한, 단순히 지역 조례를 만드는 것을 넘어, 국회의 문을 두드려 법률 개정을 이끌어내고, 정부 정책에 광주의 목소리를 반영시키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힘을 중앙 무대에서 증명해 보였다.

특히,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우왕좌왕하는 대신,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습과 재발 방지 시스템을 구축한 ‘광주형 재난 대응 모델’은, 전국적인 선도 사례로 인정받으며 이번 수상의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

◆권위 있는 상, 빛나는 성과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은 이름뿐인 상이 아니다.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국회 상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명실상부 국내 지방자치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쟁쟁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회 의장들과의 경쟁 속에서, 광주시의회가 최고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광주의 의정 수준이 대한민국 ‘톱클래스’임을 공인받은 셈이다.

◆“시민과 함께 만든 영광, 더 큰 책임감으로 보답할 것”

수상의 영광을 동료 의원들과 140만 광주 시민에게 돌린 신 의장은, “이번 수상은 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의회 구성원 모두의 헌신이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겸손함을 표했다. 그녀는 “앞으로 의회가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내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수상은 신수정 의장 개인의 영예를 넘어, 광주광역시의회가 대한민국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확실한 이정표다. ‘가장 광주다운 것이, 가장 대한민국다운 것’임을, 신수정 의장의 리더십이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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