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60%…민주·국힘은?

2025-11-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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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다' 60%, '잘 못하고 있다' 30%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로 집계돼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공개됐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1%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43%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 11%, ‘직무 능력·유능함’ 6%, ‘전반적으로 잘한다’ 5%, ‘소통·서민 정책·복지’ 3%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4%로 가장 높았고, ‘도덕성 문제·재판 회피’가 12%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대장동 관련 의혹’, ‘검찰 항소 포기 압박’,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6%), 독재·독단·외교(5%)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지지율,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84%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주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은 57%, 인천·경기는 6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은 각각 46%, 60%였다. 대전·세종·충청도 55%로 대구·경북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이 과반 지지를 보였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40대 77%로 가장 높았고, 50대 70%, 60대 59%, 30대 54%, 18~29세 51%, 70대 이상 47%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24%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주 연속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였다. 무당층은 2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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