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지역본부, “지방권 최초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완료”
2025-11-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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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설립부터 해산까지 8년, 공공참여형 정비사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29일 ‘대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성공적인 완료를 알렸다.
본부는 이날 대구 중구 ‘태왕아너스 라플란드’ 단지 내에서 ‘대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해산총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69년 준공한 대구 최고령 아파트인 ‘동인시영 아파트’를 재정비하고자 추진됐다.
계단실 없이 통행과 연탄배달 등을 위한 경사로만 설치되어 있던 열악하고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신천 강변 조망의 명품 아파트로 탈바꿈시킨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LH가 전국에서 추진 중인 64개 가로주택정비사업 중 지방권 최초로 해산·청산을 진행하는 사업지로, 공공이 참여하는 정비사업의 속도와 안정성을 입증했다.
특히 조합 설립부터 해산까지 약 8년 만에 사업을 완료하며 일반적으로 15년 가량 소요되는 기존 정비사업 대비 공공참여형 모델의 효율성이 부각됐다.
최근 정비사업 현장에서 공사비 상승으로 조합과 시공사 간 어려움 있는 상황에서도 본 사업을 통해 조속한 공사 시행과 높은 조합원 계약률을 기반으로 ‘비례율 114%’라는 높은 사업성을 확보했다.
또 최초 조합원의 80% 이상이 조합원 분양 계약을 통해 재입주(229인/272인, 84%) 등 기존 주민이 원주거지에 재정착하는 지속 가능한 정비사업 모델을 실현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희구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대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빠른 사업 추진, 사업성 확보, 높은 주민 재정착률을 모두 충족한 지방권 최초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