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광주한방병원 박광천 팀장, 20년 헌신 ‘시장 표창’으로 빛나다

2025-11-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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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길, 병원의 안전을 지키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와 간호사의 빛나는 헌신 뒤에는, 그들이 오롯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묵묵히 병원의 혈맥을 관리하는 숨은 공로자들이 있다. 동신대학교 광주한방병원 총무팀을 이끄는 박광천 팀장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의 지난 20년간의 헌신이 마침내 광주광역시장 표창이라는 영예로운 빛을 보게 됐다.

동신대학교 광주한방병원 박광천 팀장
동신대학교 광주한방병원 박광천 팀장

◆환자 안전의 ‘최전선 사령관’

2005년 입사 이래, 박 팀장은 병원 운영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왔다. 수많은 의약품과 최첨단 의료기기가 단 하나의 오차 없이 관리되고, 환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든 과정을 총괄해 온 그의 치밀함이 있었다. 그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과감히 개선하며 병원 전체의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한 병원을 넘어, 지역 의료의 ‘설계자’로

그의 영향력은 병원 담장 안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광주전남지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그는 지역 전체의 보건의료 행정 수준을 높이는 ‘설계자’로 나섰다. 병원행정 전문가를 양성하는 자격 제도를 지원하고, 더 나은 의료 시스템을 위한 정책 연구를 주도하며, 후배 행정 인력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신뢰받는 의료환경, 나의 소명”

박광천 팀장의 이번 수상은 한 개인의 영광을 넘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스템을 지탱하는 모든 병원 행정 전문가들의 자부심이다. 박 팀장은 “이번 수상을 더 큰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겠다”며,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고, 지역 보건의료 시스템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나의 소명”이라고 다짐했다. 그의 묵묵한 발걸음이 지역 의료의 미래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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