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가들이 파이코인 ETF 출시에 필요한 조건 4가지를 꼽았다
2025-11-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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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애널리스트의 진단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파이코인(Pi Coin, PI)을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직까지 어떠한 형태의 ETF도 존재하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면 향후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현재까지는 공식적인 문서, 금융당국의 승인, 혹은 ETF 관련 신고 절차는 없는 상태다.
코인피디아 등에 따르면 파이 네트워크 ETF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액투파이낸스(ActuFinance) 애널리스트는 기관투자자들이 ETF를 고려하기 위한 주요 조건으로 ▲시장 가격의 공신력 ▲유동성 ▲규제 성숙도 ▲수탁 기관의 존재를 꼽았다.
먼저 현물 ETF의 전제조건은 시장에서 투명하게 형성되는 공공 가격이다.
현재 파이코인은 여러 거래 플랫폼에서 일정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나, 가격 변동이 잦아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려면 추가적인 시장 정비가 필요하다.
강한 유동성 역시 필수적이다.
ETF 발행사는 대량의 자산을 사고팔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 파이코인의 거래량은 주요 암호화폐와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보다 넓은 거래 저변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ETF 운영에 구조적 어려움이 예상된다.
규제 성숙도 또한 중요한 요소다.
ETF를 승인받기 위해서는 해당 자산이 조작 가능성에 대한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어야 하고, 거래가 투명하게 추적 가능한 구조여야 한다. 파이 네트워크는 점진적으로 규제 준수 노력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기관이 신뢰할 만큼의 제도적 성숙 단계에 도달하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수탁 기관의 참여가 필요하다.
ETF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규제된 금융기관이 토큰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전통 금융기관 가운데 파이코인을 정식으로 수탁할 수 있는 곳은 없다. 향후 ETF 출시를 위해서는 공인 수탁사 승인과 함께 네트워크 접근성이 보장돼야 한다.
파이코인 ETF가 실제로 발행될 경우 발행사는 실물 파이코인을 보유하고 규제된 수탁 기관이 이를 관리한다. 가격은 파이코인의 시장 가치에 연동된다. 일반 투자자들 역시 암호화폐 거래소가 아닌 일반 증권계좌를 통해 해당 자산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구조는 시장 유동성을 높이고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동시에 규제 압박이 강화되고 가격 변동 반응도 빨라질 리스크가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파이 네트워크 ETF가 ‘가능성은 있으나 아직 현실화 단계는 아니다’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안정적인 가격 형성, 거래 활성화, 규제 적합성, 그리고 공신력 있는 수탁기관이 확보돼야만 ETF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진단한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