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AMA' 대형 사고 터졌다…카메라 추락에 '올데프' 타잔 독무 날라가
2025-11-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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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다른 카메라로 전환
그룹 올데이프로젝트가 ‘2025 MAMA 어워즈’ 무대에서 예기치 못한 방송 사고로 준비한 퍼포먼스를 온전히 선보이지 못했다.

지난 29일 오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MAMA AWARDS)’는 Mnet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올데이프로젝트는 ‘FAMOUS’ 무대를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준비해 시선을 끌었다.
타잔은 무대 시작과 함께 무대에 앉아 독무를 펼쳤고, 이어 고난도 덤블링 동작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순간, 드론 카메라가 무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송 화면은 곧바로 다른 카메라로 전환돼 관객석을 비추며 상황을 정리했다.
이 사고로 인해 타잔의 독무 장면은 생방송 화면에 제대로 담기지 못했다. 이후 현장 관객이 직접 촬영한 영상에서는 방송에 노출되지 않은 아크로바틱한 동작이 이어졌던 사실이 확인됐다. 무대를 직접 본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중계에서 빠진 장면에 대한 아쉬움도 컸다.
특히 시상식 특성상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돌발 상황이 생길 수는 있지만, 아티스트가 오랜 시간 준비해온 퍼포먼스를 온전히 전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이 적지 않았다.
타잔은 앞서 지난 14일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서도 마이크 음향이 송출되지 않는 사고를 겪은 바 있다. 연이은 방송 사고에 팬들 사이에서는 안타까움과 속상함을 토로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상을 본 팬들은 “카메라가 무대 아래로 떨어졌다니 너무 위험한 사고 아닌가”, “아티스트가 크게 다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지만, 이런 사고가 생방송 중에 일어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사고 자체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일부는 “타잔이 고난도 동작을 펼치는 순간에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다니 너무 아깝다”, “열심히 준비했을텐데 이런 식으로 무대가 묻히는 게 속상하다”며 무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