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나눔 명가’ 3년 연속 최고 등급 위업
2025-12-01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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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인증·3년 연속 최고등급…‘보여주기식’ 아닌 ‘지속가능’ 나눔으로 지역사회 귀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가, 보건복지부가 공인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S등급)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눔 명가’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이는 5년 연속 인증 획득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이뤄낸 쾌거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9년의 약속, 8년의 믿음…‘진심’을 쌓아 올린 공든 탑
공사의 사회공헌 포트폴리오는 화려함보다는 ‘꾸준함’과 ‘진정성’으로 채워져 있다. 주거 취약계층에게 보금자리를 선물하는 ‘희망의 집짓기’는 무려 9년째, 지역 인재를 키우는 ‘행복장학사업’은 8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 밖에도 홀몸 어르신 도시락 배달, 다문화가정 지원, 장애인 선수 육성 등, 공사의 따뜻한 손길은 지난 수년간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 가장 그늘진 곳을 향해 있었다.
#유휴부지의 기적, ‘기부 텃밭’
특히 공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나눔의 선순환’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냈다. 항만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부 텃밭’은,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소일거리와 안정적인 수입을 제공하고, 이곳에서 수확한 농작물은 다시 취약계층의 식탁에 오르는, 일자리 창출과 기부를 동시에 해결한 ‘일석이조’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연 3천 시간의 땀방울, ‘항만사랑봉사대’
이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YGPA 항만사랑봉사대’가 있다. 이들은 매년 3천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통해, 책상에서 만든 계획이 아닌, 현장에서 흘리는 땀방울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최고를 넘어, ‘함께’를 향하여
3년 연속 최고 등급이라는 영예는, 공사의 사회공헌 활동이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국가가 공인한 것이다. 하지만 공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과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