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K-방산' 유럽 수출국에 3억유로 금융 지원
2025-12-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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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과 K-방산 수출 금융지원 첫 사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한국수출입은행과 손잡고 폴란드 등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한 K-방산 수출 금융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약 3억 유로(약 5110억원)다.
이번 협력은 민간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이 함께 대형 방산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구조로 마련됐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10월 발표한 ‘84조원 생산적 금융 프로그램’의 일부다.
하나은행 글로벌IB금융부 관계자는 한국수출입은행이 K-방산 구매국에 제공하는 금융지원 체계에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폴란드의 2차 사업과 관련해 시중은행 컨소시엄을 꾸려 국내 방산기업의 계약 진행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등이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8월 폴란드 1차 수출 건에 대해 1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별도로 공급했다. 올 3월에는 방위산업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증, 대출, 컨설팅, 환율 우대 등 방산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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