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용인에 반도체 1000조원 투자된다”
2025-12-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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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1일 OBS라디오 ‘굿모닝OBS’ 출연
반도체 초대형프로젝트와 도시 인프라 계획 밝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OBS라디오 ‘굿모닝 OBS’에 출연해 용인특례시 3곳에서 진행되는 반도체 투자규모가 확대돼 1000조원에 육박한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1일 OBS라디오에 출연해 “용인에서는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가 세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SK하이닉스가 당초 12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최근 600조원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며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는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는 반도체 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50여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는 80여개에서 100여개의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이들 기업의 투자규모를 합치면 약 3조 40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민국 올해 예산이 673조원이고 내년 예산안이 728조원인데, 대한민국 1년 예산보다 훨씬 많은 규모의 반도체 투자가 용인에서 이뤄진다”며 “이들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되고,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의 핵심 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