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200만 거뜬할까…새해 개봉 확정한 호화 캐스팅 한국 영화

배우 권상우 문채원이 '하트맨'으로 새해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하트맨’의 티저 예고편을 지난 3일 공개했다.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다뤘다. 배우 권상우를 비롯해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 등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영화 '히트맨' 시리즈로 연속 200만 관객 이상을 모집하며 흥행에 성공한 권상우와 최원섭 감독이 다시 한번 뭉쳐 더욱 시선을 모은다. 여기에 드라마 '악의 꽃' '법쩐'과 영화 '그날의 분위기' '오늘의 연애' 등에서 활약했던 문채원이 합류해 권상우와의 코믹 케미스트리를 극대화한다. 또한 '범죄도시' 시리즈, '보스'의 박지환과 방송, 연극을 넘나드는 아티스트 표지훈이 개성 넘치는 연기와 인간미로 웃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톡톡 튀는 네 사람의 조합으로 탄생할 '하트맨'의 유쾌함이 어떨지 기대감이 모인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대학 시절 승민(권상우)과 보나(문채원)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뜻밖의 순간 보나와 마주친 승민은 더 예뻐진 그의 모습에 "하나도 안 변했어, 아니 더 예뻐졌어"라며 감격한 모습을 보인다.

이윽고 보나를 향한 거침없는 직진을 암시하는 승민의 모습으로 웃음이 고조되는 가운데, 록밴드 무대 중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다. 승민의 바지 지퍼가 열리며 관객들 앞에 속옷이 공개된 것. 무엇보다 관객들 중에는 보나도 있어 승민의 절규는 거세지고, 그는 미처 고백을 하지 못하고 청춘의 시간은 끝을 맺는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뮤지션의 꿈을 접고 악기점을 운영하게 된 승민은 "오빠 나 모르겠어?"라며 우연히 찾아온 보나와 재회한다. 승민의 마음은 다시 한번 뜨겁게 뛰기 시작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다. 예고편에서는 이를 감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승민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지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을 모은다.

'하트맨' 측은 앞선 1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권상우의 승민 티저 포스터의 경우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지만, 눈가엔 눈물이 맺힌 ‘웃픈’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트 프레임 선글라스를 살짝 내린 렌즈 속에 첫사랑 보나(문채원)가 비쳐 승민의 복잡한 감정과 설렘을 동시에 담아내며 영화에서 보여줄 그의 매력을 궁금하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문채원의 보나 티저 포스터는 부드럽고 따뜻한 미소로 레전드 첫사랑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은은하게 드리운 하트 형태의 프레임은 승민의 시선에서 바라본 첫사랑의 존재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보나가 선보일 매력도 기대하게 만든다.

코미디 장르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보여준 권상우와 최원섭 감독이 재회한 작품 '하트맨'이 과연 새해에 또 한번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트맨’은 2026년 1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