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학교, 이렇게 바꿔주세요”~구복규 화순군수, 학부모와 머리 맞대

2025-12-04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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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통학로부터 학습 환경 개선까지…“현장 제안, 정책에 적극 반영” 약속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로를 만들어주세요”, “낡은 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맞춤형 학습 활동을 더 지원해주세요.”

화순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진심 어리고 절실한 목소리가, 군청 소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학부모들과 직접 만나,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화순’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

#가장 절실한 목소리, 정책의 ‘나침반’으로

지난 2일 열린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화순군의 교육 정책 방향을 학부모들과 공유하고, 책상 위 정책이 아닌 현장의 필요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학교 주변 교통안전 확보 등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노후 시설 개선 등 쾌적한 교육환경 마련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워줄 다양한 학습 활동 지원 등, 평소 아이들을 키우며 느꼈던 다양한 의견과 바람들을 허심탄회하게 쏟아냈다.

#“학부모의 제안이, 화순 교육 발전의 씨앗”

학부모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경청한 구복규 군수는, “학부모님들의 제안 하나하나가, 화순 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가장 소중한 씨앗”이라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구 군수는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앞으로 추진될 교육 정책과 관련 사업에 최우선으로 반영해, 학부모님들께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화순군 학부모연합회 김미란 회장은 “군수님께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주셔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의 약속처럼,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이 현장에 잘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소통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만들 것”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화순군이 추진해 온 다양한 교육지원사업과 장학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군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복규 군수는 “학부모님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의견을 듣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고 거듭 강조하며, “오늘처럼 열린 소통을 계속 이어가,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 사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행정과 현장이 머리를 맞댈 때,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 화순’의 미래는 더욱 밝아지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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