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디지털새싹 ‘2025 CODE 해커톤’서 대상 수상

2025-12-0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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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신여자고등학교 학생들 ‘동신동덕’ 팀으로 참여
‘모션 캡쳐 기반 머신러닝 학습을 통한 수화 번역기’ 프로젝트 발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 디지털새싹 사업(책임교수 변재영)에 참여하고 있는 광주동신여자고등학교(교장 오현수) 학생들이 11월 22일 열린 ‘2025 CODE 디지털새싹 해커톤’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동신동덕 팀 수상
동신동덕 팀 수상

‘2025 CODE 디지털새싹 해커톤’ 대회는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전국 해커톤 대회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제 발굴 및 해결 솔루션을 기획·발표하는 팀 프로젝트 기반 경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 29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그중 광주동신여고 2학년 이서현, 김주영, 1학년 박채영 학생으로 구성된 ‘동신동덕’(지도교사 강정희) 팀이 조선대학교 디지털새싹 참여 학교로서 참여했다.

올해 대회는 ▲AI와 지구의 지속가능성 ▲AI와 인간의 공존 ▲AI와 사회적 신뢰 등 3개의 발표 주제가 제시됐으며, 동신동덕 팀은 이 중 ‘AI와 인간의 공존 – 모두를 위한 디지털: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AI 아이디어’ 분야를 선택해 ‘모션 캡쳐 기반 머신러닝 학습을 통한 수화 번역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조선대 디지털새싹 프로그램 중 하나인 ‘AI 축구 로봇, 승리를 향한 도전!’의 연장선으로, 이미지 기계학습 경험을 동영상 학습으로 확장해 수화 데이터를 직접 학습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신동덕 팀은 높은 완성도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상’에 해당되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명의의 ‘CODE’상을 수상했다.

조선대 디지털새싹 실무책임 조영주 교수는 “학생들이 디지털 격차 해소와 AI-인간 공존이라는 핵심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한 점이 특히 의미 깊었다”며, “학생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사회에 긍정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교육의 방향성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 뜻깊다”고 말했다.

조선대 변재영 책임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학생들이 ‘모두를 위한 디지털’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이 실제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광주동신여고 오현수 교장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뜻깊은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선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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