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건강 지키는 데 써달라”~㈜진평 허준민 대표, 전남대병원에 5천만원 ‘쾌척’

2025-12-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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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꾸준한 나눔…누적 후원금 1억 원 돌파 ‘감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우리 지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인 전남대학교병원의 발전에, 저의 작은 정성이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산물 재활용 분야를 선도하는 향토기업 ㈜진평의 허준민 대표가, 지역 거점병원인 전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5,000만 원을 쾌척하며,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기부로 허 대표의 누적 후원금은 1억 원을 훌쩍 넘어서며, 그의 꾸준하고 진심 어린 ‘나눔 철학’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도움 필요한 환자 위한 보람, 무엇과도 바꿀 수 없어”

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일, 정 신 병원장과 허준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준민 대표는 “작은 마음이지만, 저의 정성이 꼭 도움이 필요한 환자분들과 병원 발전을 위해 쓰인다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이라며 겸손함을 표했다. 허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 의료 발전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전남대병원과 꾸준히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진평은 환경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평소에도 다양한 기부와 후원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묵묵히 실천해 온 ‘착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환자와 지역사회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진평의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후원은, 우리 병원이 지역민을 위한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더 좋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정말 큰 힘이 된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정 병원장은 이어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연구·교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오직 환자와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먼저 생각하는 한 향토 기업인의 꾸준한 나눔 실천이, 연말 추위마저 녹이는 따뜻한 온기가 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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