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만여 학교 정보 한 번에… 학부모들 반가워할 '소식' 전해졌다
2025-12-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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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 예정
국민 누구나 학교시설·안전 정보 확인 가능
국민 누구나 학교시설과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국민 공개 포털 '우리학교 365'가 개통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지난 3~5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서 대국민 교육시설 정보 공개 포털 '우리학교 365'를 공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달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웹과 모바일에서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우리학교 365'는 위치기반 검색을 기반으로 전국 2만1000여 개 교육기관의 건물 정보, 내진 보강 현황, 안전 등급 등을 공개하는 교육시설통합 정보망으로, 학생·학부모 등 국민이 학교의 시설 안전에 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는 학부모가 직접 해당 학교나 교육청에 연락해서 알아봐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 '우리학교 365'에서는 학교 인근의 산불, 산사태, 침수 등 자연재난 이력과 가까운 경찰서, 소방서, 대피소 등의 생활안전 시설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평상시에도 국민 모두가 재난과 사고에 대비한 조치를 능동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내 학교 현황과 안전 등급 등의 안전 정보를 분석해 학교 시설을 활용한 문화·체육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4일 오후 6~8시까지 서울에 1~5㎝의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강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 968대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를 사전 살포한다. 인력 5052명과 제설장비 1145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시는 1~5㎝ 안팎의 예상 적설량과 영하의 날씨를 고려해 골목길, 급경사지 등에 비치된 제설함의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하는 등 사전 정비도 마쳤다.
아울러 내린 눈이 쌓일 경우 미끄럼 사고 우려가 있어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