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미래차 넘어 ‘휴머노이드’까지~예결위원 정진욱 의원, 광주 미래 먹거리 예산 ‘잭팟’
2025-12-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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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안 없던 NPU컴퓨팅센터·휴머노이드 사업 등 신규 반영…‘광주형 AI 실증도시’ 발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가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9,497억 원의 2026년도 국비를 확보한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이 AI·미래차를 넘어 ‘피지컬 AI(휴머노이드)’ 등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사업 예산을 대거 반영시키는 ‘숨은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정부안 증가율 2배 넘는 ‘쾌거’…예결위서 맹활약
정진욱 의원은 4일, “광주시와 8명의 지역 국회의원들이 ‘원팀’으로 협력해, 정부 예산 증가율(8.1%)의 두 배가 넘는 16.6%(5,639억 원) 증액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정부안에는 없었던 광주 발전의 핵심 사업들을 대거 신규 포함시킨 점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광주가 ‘AI 중심도시’와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할 굳건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같은 예결위원인 안도걸 의원과 함께 국회 예결위원장과 민주당 간사는 물론, 각 부처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며 광주 미래 산업 예산의 필요성을 집요하게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NPU 컴퓨팅센터’ 부활시킨 송곳 질의
이번 예산 확보의 최대 성과 중 하나는, 무산됐던 국가 AI 컴퓨팅센터의 후속 대책이 예산으로 공식 반영된 점이다.
정 의원은 예결위에서 김민석 총리를 상대로 ▲국산 NPU 경쟁력 강화 ▲AI 선도도시 광주 후속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했고, 그 결과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타당성 용역비’ 6억 원이 극적으로 신규 반영됐다. 이는 향후 국산 AI 반도체(NPU)의 실증과 확산을 전담하는 국가 인프라가 광주에 집적되는 결정적인 첫 단추가 될 전망이다.
또한, ▲AI모빌리티 시범도시 조성(617억 원), ▲미래모빌리티 인지부품 기능안전 시험기반 구축(24억 원), ▲광주 AI 실증도시 실현 용역비(5억 원) 등 AI와 미래차 산업의 생태계를 완성할 핵심 예산들이 줄줄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광주, ‘휴머노이드 로봇’ 선도도시로
정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로봇과 AI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 산업의 핵심 거점을 광주에 유치하는 데도 성공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제조혁신 시범지구 조성’ 예산 10억 원을 새로 추가해, 광주가 차세대 휴머노이드 산업의 선도 도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력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뿌리산업 공정고도화 지원센터 구축’ 예산 5억 원도 신규 반영돼,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백운광장 교통지옥 ‘숨통’…청년 문화도 ‘활짝’
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남구의 숙원사업 해결에도 큰 성과를 냈다. 상습 정체구간인 백운광장 일대의 교통난을 해소할 ‘진월동~봉선동 간 터널 개설’ 설계비 5억 원을 신규 확보해, 꽉 막혔던 교통 흐름에 숨통을 텄다. 또한, 청년 문화를 육성하고 글로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스트릿댄스 월드페스티벌’ 예산 2억 5천만 원도 새로 확보했다.
정진욱 의원은 “확보된 예산은 광주의 미래 산업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후속 예산 확보와 제도 정비까지 꼼꼼히 챙겨, 광주가 세계적인 AI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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