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HUSS, ‘한국어 교육에 대한 AI 적용 방안’ 진로 특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글로벌공생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 단장 송창수 교수)은 12월 3일 경전관 9203호에서 AI 음성·텍스트 기반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구현해 온 ㈜미디어젠 송민규 대표를 강사로 초청, ‘한국어 교육에 대한 AI 적용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급속히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한국어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HUSS 전공 학생들의 융합역량과 미래 직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는 강현주 교수(사업부단장), 권문화 교수, 손경애 교수(글로벌한국어교육학과), 강영훈 교수, 김숙정 교수, 신선혜 교수(교양학부)와 재학생 30여 명이 참석했다.

송 대표는 발음·억양 분석, 자연어 처리 기반 맞춤형 학습, 자동 피드백 시스템 등 한국어 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술을 소개했으며,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AI 기반 교육 기술의 구조와 적용 방식, 향후 한국어 교육의 발전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술의 실무적 활용과 교육적 가치를 직접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산업 전문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시각과 실무 경험을 공유받으며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강현주 부단장은 “이번 특강이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향후 교육자, 연구자, 콘텐츠 기획자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HUSS 사업단은 앞으로도 AI, 글로벌 공생, 융합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호남대학교 글로벌공생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2024년 6월부터 33개월간 총 90억 원을 지원받아 광운대학교, 국민대학교, 선문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5개 대학과 협력해 글로벌공생 분야에 기여하는 지속가능 자원 대응력, 산업 이해력, 국제사회 포용력을 갖춘 핵심 융합 인재 2,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