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 청년들 ‘아지트’ 생겼다~소통·활동 거점 ‘청년센터’ 문 활짝

2025-12-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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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어울림센터 내 둥지…“청년들 꿈 펼치는 든든한 시작점 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함평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위한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전남 함평군은 지역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활동을 지원할 거점 공간인 ‘함평군 청년센터’가 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함평읍 나비어울림센터 내에 둥지를 튼 ‘함평군 청년센터’는,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쉴 수 있는 라운지, 카페 등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군 관계자는 물론, 함평 지역의 청년 30여 명이 직접 참석해 자신들의 새로운 ‘아지트’ 탄생을 함께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함평군은 이 공간이, 흩어져 있던 지역 청년들을 하나로 잇는 소통의 중심지이자,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활동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 이어,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워크숍도 함께 열렸다. 워크숍에서는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를 배우고, 청년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청년과 행정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군 청년센터는, 우리 지역의 가장 소중한 미래인 청년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든든한 받침대이자 마중물”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이 군수는 이어 “이곳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함께 고민하며,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시작점이 되어주겠다”며, “우리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활발한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년들을 위한 든든한 보금자리가 마련되면서, 함평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의 힘찬 날갯짓이 시작될 전망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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