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이모? 100개 의혹 중 하나에 불과” 박나래 전 매니저들, 추가 폭로 예고
2025-12-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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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니저 측 “녹취록도 다 공개할 수 있다”
박나래 측 침묵 유지
박나래가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지만, 전 매니저들은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A씨는 "주사 이모, 링거 이모 외에 또 다른 인물들이 있냐"는 물음에 "이제 10분의 1정도 나간 것"이라며 "소송하면서 공개되겠지만, 박나래 씨의 공식 입장이 나올 때마다 저희도 (대응 차원에서)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박나래 측이 A씨 등이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면서 공갈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예고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가 먼저 구체적인 금액을 언급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박나래 측이 먼저 지금까지 총 7번 합의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A씨는 소속사가 실제 근무하지 않은 박나래의 남자 친구에게 급여를 지급했다는 이른바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알려진 건 일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정황은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A씨를 포함한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갑질 논란을 폭로하며,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으로 1억 원 상당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주사이모'에게 의료 행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료법 위반,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등으로 고발당했다.
파장이 커지자, 박나래는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라며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