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수학 원리 터득, 세종수학체험센터, '수학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열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치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세종수학체험센터가 지난 12월 13일 ‘수학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특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025년 한 해를 장식했다.

학교와 시민을 대상으로 수학을 친근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해 온 세종수학체험센터는 이번 행사에서도 선착순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수학 대중화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세종수학체험센터는 평소에도 학교 대상 ‘찾아오는 수학체험교실’, 시민 대상 주말 프로그램인 ‘시민과 함께하는 수학체험교실’, 방학 중 ‘수학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도 ‘세월호 추모 행사(4월)’, ‘감사의 달 행사(5월)’, ‘2πday 행사(6월)’ 등 특별한 주제를 결합한 체험 행사를 운영하여 높은 참여 열기를 이끌어낸 바 있다. 행사 당일에는 약 340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회전과 대칭이 담긴 트리스켈볼 모빌’, ‘무게중심과 팽이’, ‘무한 마법 카드’ 등 총 30개의 체험 공간을 방문하며 수학적 원리를 놀이를 통해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정종필 학교정책과장은 "학생들이 즐거운 체험을 통해 수학적 원리를 알아가는 배움의 기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학에 대한 즐겁고 긍정적인 경험이 학생들의 친근감과 흥미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수학체험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다가오는 2026년 1월에 겨울방학 교구체험 프로그램과 수학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12월 말부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세종수학체험센터의 '수학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는 수학이 딱딱한 학문이 아닌 즐거운 체험 대상임을 입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이러한 대중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