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의원, "공항 이전 합의, '특별법 개정'으로 실행력 보장하겠다"
2025-12-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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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차원 전폭적 지원 약속…“정부-지자체 합의, 입법으로 뒷받침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이라는 역사적 합의에 대해,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다루게 될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이 "합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특별법' 개정 등 모든 입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사업의 실행력 확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주철현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18년간 지역을 옭아맸던 갈등의 고리를 끊고 상생과 번영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중대한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이번 '6자 협의체'의 합의를 열렬히 환영했다.
주 의원은 이번 합의의 정치적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와, 광주·전남·무안 3개 지자체의 대승적 결단이 만들어낸 위대한 성과"라며,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합의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효력을 갖기 위한 '입법적 뒷받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주 의원은 "이번 합의가 온전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국회에서 신속히 개정되어, 사업의 실행력을 법적으로 확실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행정적 합의를 넘어, 법률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는 국회의원의 구체적인 '역할론'을 제시한 것이다.
그는 "광주와 전남은 하나의 뿌리"라고 재차 강조하며, "이번 통합공항이 전남 서남권의 획기적인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6자 협의체에서 논의될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후속 조치들이, 주 의원이 예고한 국회 차원의 입법 지원을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