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의원, ‘정책·견제’ 투트랙으로 4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 선정
2025-12-2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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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등 민생 정책 견인, 해수부 이전 등 지역균형발전 현안 날카롭게 지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이, 행정부에 대한 날카로운 견제와 민생 중심의 정책 대안 제시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당이 수여하는 ‘2025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2022년부터 4년 연속 이어진 이번 수상은, 주 의원이 당내 핵심 정책통이자 중진 의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주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으로서 정부의 국정과제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책적 쏠림이나 지역 소외 문제를 면밀히 파고드는 균형 잡힌 감사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생 정책 견인: ‘농어촌 기본소득’ 판 키웠다
주 의원의 정책적 성과는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두드러졌다. 그는 내년부터 시행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성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시범사업의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며 정부를 강하게 설득했다. 그 결과, 당초 계획보다 전남 곡성을 포함한 3개 군이 추가로 사업 대상에 선정되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는 중앙정부 정책의 초기 설계 단계에서,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인 대표적인 사례다.
#지역균형발전 견제: ‘해수부 부산 이전’에 쓴소리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해수부 부산 이전이 자칫 해운 분야 중심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 점을 예리하게 지적했다. 주 의원은 “해수부 이전이 해운산업에만 편중될 경우, 수산업 1번지인 전남의 위상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하며, 해양수산산업 전 분야의 조화로운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대원칙에 입각한 정책 추진을 강력히 주문했다.
주철현 의원은 “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국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국정과제가 올바르게 추진되도록 점검하고 지역 현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집중했다”며, “국감에서의 지적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정부의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