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67% “민선8기 경기 도정 잘하고 있다, 신뢰한다”

2025-12-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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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민선8기 경기도정 긍정평가 67%
9월 대비 6%p 상승

민선 8기 경기도정에 대한 도민 평가가 지난 9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정 운영 긍정 평가는 67%로, 3개월 전보다 6%포인트 올랐다.

김동연 지사. / 경기도
김동연 지사. / 경기도


경기도(지사 김동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12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7%로 집계됐다. 이는 9월 조사(61%)보다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1%로 1%포인트 하락했다.

도정 전반의 신뢰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8%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정책 분야별 평가에서는 교통 분야 긍정 평가가 76%로 가장 높았으며, 민생경제 66%, 복지 66%, 미래먹거리 61%, 지역균형발전 58%, 기후위기 대응과 청년 분야 각각 54%, 사회적 가치 53%, 주거 분야 52%로 과반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도정의 주요 성과 분야로는 교통(24%)이 가장 높았고, 복지(13%), 민생경제(11%), 미래먹거리 및 지역균형발전(각 8%), 청년(7%), 사회적 가치·주거·기후위기 대응(각 4%) 순으로 나타났다.

민선8기 경기도정 여론조사. / 경기도
민선8기 경기도정 여론조사. / 경기도
주요 정책분야 평가. / 경기도
주요 정책분야 평가. / 경기도

향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현재 수준 유지 또는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3%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전반적 변경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8%였다.

김원명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3개월 동안 긍정 평가가 상승하고 부정 평가가 감소한 것은 도정 운영에 대한 인식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현재 수준 유지 및 일부 보완’에 대한 선택이 높아 민생과 경제를 우선하는 사람중심 도정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중심으로 도정 운영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넥스트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민 만 18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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