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의학연구원 국제영문학술지 MBSE,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유지 확정
2025-12-24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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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6년간 등재 지위 유지... 학술지 운영 안정성·신뢰도 재확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의학연구원이 발간하는 국제 영문학술지 ‘Medical Biological Science and Engineering(MBSE)’가 2025년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학술지 유지 판정을 받으며, 향후 6년간 안정적인 등재학술지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평가는 학술지의 운영 체계와 심사 과정의 공정성·전문성, 연구윤리 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MBSE는 전반적인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MBSE는 기초의학·임상의학·의공학 등 의학 관련 학문 간 융합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2018년 1월 조선대학교 의학연구원 주관으로 창간된 국제 영문학술지다. 학술지 창간 이후 편집·심사 체계 표준화와 연구윤리 관리 시스템 구축 등 국제 학술지 운영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 정비를 지속해 왔다.
그 결과 2020년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2023년 등재학술지 승격에 이어, 이후 모든 유지 평가를 연속 통과하며 학술지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MBSE는 조선대학교를 비롯해 서울대, 울산대, 고려대, 충남대, 순천향대, 계명대, 인하대 등 국내 주요 의과대학과 의료기관 연구자들로 구성된 편집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편집위원장은 조선대 의과대학 정기태 교수가 맡고 있다.
김상훈 조선대학교 의학연구원장은 “이번 등재학술지 유지 확정은 조선대학교 의학연구원이 학제 간 융합 연구와 국제적 학술 교류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MBSE가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학술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의학연구원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젊은 연구자와 신진 연구자의 우수 연구 성과 확산, 의학·공학·생물학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 활성화를 통해 대학 연구 경쟁력과 연구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