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관리자 대상 환자안전 워크숍 개최

2025-12-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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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원 역사·중장기 발전 전략 공유…관리자 사명감 강조
- 낙상·투약 사고 예방 집중 논의…“안전보다 효율 앞서선 안 돼”
- 보고·소통 중심 환자안전 조직문화 구축 방안 모색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부는 지난 12일 병원동 2층 대강당에서 간호관리자를 대상으로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 사진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부는 지난 12일 병원동 2층 대강당에서 간호관리자를 대상으로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 사진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부는 지난 12일 병원동 2층 대강당에서 간호관리자를 대상으로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의학원의 역사와 중장기 발전 전략, 간호부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한 조직문화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창훈 의학원장은 30여 년간 몸담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의학원의 역사를 소개하며 관리자로서의 사명감을 강조했다. 특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암 치료 클러스터와 방사선의과학단지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의학원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장희순 간호부장은 간호부 운영 현황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2026년 신규 사업을 포함한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자로서의 전략’을 주제로 한 삼성창원병원 QPS 정해인 파트장의 강연에서는 간호관리자의 환자안전 책임이 집중 조명됐다. 정 파트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사고 예방과 손상 최소화 방안을 소개하며, “안전보다 효율이 우선되어서는 안 되며 경영진의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사고 보고 문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관리자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강연 이후 김윤화 의료질관리팀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직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의학원의 안전사고 현황과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투약·낙상 사고와 보고·소통을 주제로 토론과 발표를 진행하며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김법종 병원장은 “간호관리자들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이 기관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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