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누워 철강 주문 가능... 포스코가 그린 미래 비즈니스, 현실화 성공
2025-12-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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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통합 플랫폼 'My POSCO'로 고객 경험 혁신
포스코가 고객 맞춤형 통합 플랫폼인 'My POSCO'를 공식적으로 열어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My POSCO는 기존의 제품 홍보 페이지와 온라인 주문 및 출하 채널인 이세일즈(e-Sales)를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포스코는 더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기본 설계에 착수했으며 올해 제작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편은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제품 정보 전달력과 업무 효율,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여러 채널에 분산돼 있던 제품 카탈로그와 인증서 등을 한곳에 모아 일관된 정보 제공 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제품 및 산업 분류와 키워드별 검색 기능을 도입해 주요 제품의 규격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 건설, 에너지, 조선 등 주요 산업에 쓰이는 철강 소재와 부품 정보는 3차원(3D) 콘텐츠로 제공해 용처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게 했으며 제품별 제조 공정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철강 생산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는 포스코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고객사는 플랫폼을 통해 주문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문, 생산, 출하 등 진행 단계별 알림으로 상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앱도 제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운영과 실시간 채팅 상담을 도입해 기본 문의에 대한 24시간 대응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동일 제품 재주문 절차가 간소화했고, 클레임 분석 업무에도 AI를 적용해 처리 시간을 줄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포스코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마케팅 관계자는 My POSCO를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포스코와 고객사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