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李 대통령 중국 방문일에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2026-01-04 10:40
add remove print link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약 2개월 만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4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국빈 방문길에 오르는 날에 이뤄졌다.
오는 5일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비핵화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상회담을 앞두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NHK에 따르면 방위성은 일본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정보 수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위성은 또한 북한에서 발사된 비행체는 일본의 EEZ(배타적 경제수역)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로 미뤄 봤을 때 300~1000km 수준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된다.
또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작전을 전개해 반미 성향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발표한 직후에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북한은 미국과 적대적 관계라는 점에서 베네수엘라와 같은 처지이지만,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베네수엘라와는 다른 군사력을 갖췄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0월 22일, 11월 7일에 이어 이번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다.
